1년 6개월 동안 전국노래자랑 메인 MC를 맡아온 김신영이 오늘 하차통보를 받았습니다. 오늘 4일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이 소식을 직접 전했는데요. 이달 9일 진행될 '인천 서구 편'을 끝으로 전국노래자랑을 떠날 예정입니다.
그동안 너무 젊은 김신영은 이전 진행자 송해보다 진행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김신영을 단독 MC로써 무대에 세웠는데요.
그 후 1년 6개월 만에 시쳥률은 반토막이 났고, 실제 김신영 씨가 MC를 맡은 이후로 트로트 위주의 참여자 보다 김신영 씨 나이대의 분들이 주로 출연하여 출연자들의 나이대도 젊어졌었습니다.
이에 주 시청층이었던 어르신 분들이 전국노래자랑을 시청하지 않게되며, 시청률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6개월을 우려 속에서도 열심히 진행해 온 김신영 씨에게 수고했다고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그 당시 전국노래자랑 MC의 자리가 거의 '독이든 성배'라는 말이 있었을 만큼,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그동안 송해의 노련한 진행미와 시청자들과의 친밀감을 따라잡으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MC였던 송해 씨의 하차 이후, 뽀빠이 이상용, 이호섭, 이찬원등이 거론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국노래자랑 엠씨는 남희석 씨로 거의 확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깊다는 반응입니다. 남희석 씨는 오랫동안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요.
MC로 활발히 활동했을 당시에도, 주 시청층이 젊은 세대인 방송을 주로 진행하였고, 전국노래자랑 시청층 분들은 남희석이 누구인지만 아는 정도이며, 친근감을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국민 MC 송해의 하차이후 살얼음판을 걷는 전국노래자랑, 이번 MC교체가 다시 한번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봅니다.